대공황에서 자산의 7할을 잃고, 그 폐허 위에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세웠습니다. 「증권분석」과 「현명한 투자자」를 쓰고 워런 버핏을 가르친, 가치투자의 아버지 그 자체입니다.

| 출생 | 1894년 5월 9일, 영국 런던 — 1976년 사망 |
|---|---|
| 직책 | 그레이엄-뉴먼 운용 · 컬럼비아대 교수 |
| 스타일 | 안전마진 · 청산가치 이하 매수 · 분산 |
| 대표 저서 | 「증권분석」(1934) · 「현명한 투자자」(1949) |
| 제자 | 워런 버핏 (그가 준 유일한 A+) |
| 별칭 | 가치투자의 아버지 |
런던에서 태어나 한 살에 뉴욕으로 건너왔고, 아버지를 일찍 잃은 뒤 가난 속에서 컬럼비아를 수석권으로 졸업했습니다. 수학, 철학, 그리스어 교수직 제안을 모두 두고 월가로 갔습니다.
1926년 세운 그레이엄-뉴먼은 대공황을 정면으로 맞았습니다. 1929년부터 1932년까지 운용자산이 약 7할 쪼그라들며 파산 직전까지 갔고, 그 경험이 그의 모든 원칙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틀릴 수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라. 1934년 「증권분석」, 1949년 「현명한 투자자」가 그 답안지입니다.
안전마진은 다리를 지을 때 안전계수를 두는 것과 같습니다. 계산한 가치보다 충분히 싸게 사서, 계산이 틀려도 죽지 않을 여유를 남기는 것. 그레이엄은 청산가치보다 싼 회사를 잔뜩 사 모으는 방식으로 이 원칙을 기계처럼 실행했습니다.
또 하나의 유산은 미스터 마켓 우화입니다. 시장을 매일 다른 가격을 외치는 조울증 동업자로 그리고, 그의 기분에 휘둘리는 대신 그가 헐값을 부르는 날만 이용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시장을 스승이 아니라 하인으로 부리라는 이 관점 전환이 가치투자의 심장입니다.
출처가 확인된 인용만 싣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출처 불명 어록은 제외했습니다.
그레이엄의 안전마진은 책상에서 나온 개념이 아니라 자산 7할을 잃은 사람의 흉터입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 사례보다 실패의 구조를 더 열심히 가르쳤고, 그래서 그의 책은 한 세기 가까이 낡지 않았습니다.
아이러니도 있습니다. 본인 최고의 수익은 원칙을 살짝 벗어나 집중 투자한 GEICO에서 나왔다고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원칙은 죽지 않기 위한 바닥이지, 천장이 아니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투자 MBTI벤저민 그레이엄는 검사자 중 6.2%. 나는 어떤 거장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