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블랙먼데이를 미리 읽고 풋옵션으로 약 1억 달러를 번 폭락의 저격수. 그해 그의 펀드는 수수료를 떼고도 약 126%를 벌었습니다. 무기는 배짱이 아니라 차트와 수비입니다.

| 출생 | 1954년 9월 28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
|---|---|
| 직책 | 튜더 인베스트먼트 설립자 |
| 스승 | 일라이 털리스 (뉴올리언스 면화 트레이더) |
| 스타일 | 거시 타이밍 · 비대칭 베팅 · 철저한 손절 |
| 대표 사건 | 1987년 블랙먼데이 공매도 |
| 기록 | 1987년 펀드 수익률 약 +126% (수수료 후) |
멤피스의 면화 집안에서 태어나 사촌의 소개로 뉴올리언스의 노련한 트레이더 일라이 털리스 밑에서 면화 선물을 배웠습니다. 본인 회고로 거기서 배운 건 매매 기법보다 등락 앞에서 평정을 지키는 법이었습니다. 1980년 운용금 3만 달러로 튜더 인베스트먼트를 세웠습니다.
1987년, 그의 팀은 당시 시장 흐름이 1929년 대공황 직전 차트와 겹친다는 분석을 붙들고 폭락에 베팅했습니다. 10월 19일 다우가 하루 22% 무너진 블랙먼데이에 풋옵션 포지션으로 약 1억 달러를 벌었고, 그 직전 촬영된 다큐멘터리 「트레이더」(1987)는 그를 전설로 만들었습니다. 훗날 본인이 그 영상을 거둬들였다는 일화까지 포함해서요.
존스의 제1원칙은 방어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어디서 틀렸다고 인정할지(손절선)부터 정하고, 손익비가 5대 1쯤 되는 비대칭 자리만 노립니다. 다섯 번 중 네 번 틀려도 본전인 구조를 만들어 두고, 맞는 한 번을 크게 가져갑니다.
물타기는 금지입니다. 사무실 벽에 "Losers average losers"(지는 놈들이나 물을 탄다)를 붙여 둔 일화가 유명합니다. 폭락 베팅이라는 화려한 이미지 아래에 있는 건 규율과 확률 관리입니다.
출처가 확인된 인용만 싣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출처 불명 어록은 제외했습니다.
존스의 방식은 평소에는 한가해 보입니다. 폭락 베팅은 몇 년에 한 번 오는 자리라, 그 사이의 시간은 기다림과 작은 손절로 채워집니다. 1987년의 한 방은 몇 달에 걸쳐 1929년 차트를 겹쳐 그린 준비의 결과였지, 어느 날의 감이 아니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그에게서 가져갈 건 폭락 예측이 아니라 손절선과 손익비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나갈 자리를 정하는 습관은 시장 전망 없이도 흉내 낼 수 있는 유일한 부분입니다.
투자 MBTI폴 튜더 존스는 검사자 중 5.7%. 나는 어떤 거장일까?→